[이탈리아어 기초 문법]tavolo와 tavola
강의중 전치사 su 예문과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왕초보에서 tavolo라는 단어를 남성 명사로 배웠던것 같은데
예문에서 una tavola 라고 쓰여서 남,여 표현이 모두 가능한지, 차이가 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Mangio pasta con mia moglie. 라는 예문에서
pasta 앞에 la와 같은 정관사가 없는데
정관사를 꼭 써야 하는 경우와 없어도 무방한 경우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 tavolo가 tavola가 된 것이 아닌, 테이블을 의미하는 단어가 tavolo와 tavola (남성형, 여성형) 모두 존재합니다.
단, 의미 차이를 보자면 tavolo가 우리가 알고있는 테이블 및 책상입니다.
예를들어 tavolo da lavoro 일하는 책상 / tavolo da disegno 그림 그리는 책상이 있습니다.
tavola는 좀 더 넓은 개념으로 '(나무 및 다른 재료로 만든) 판'라는 의미로도 사용합니다.
2. 원래 명사에는 관사가 붙는 것이 원칙입니다.
처음 언급하는 명사에는 – 부정관사
두 번째 혹은 서로가 아는, 정해진 명사에는 – 정관사
를 붙여 주셔야 합니다.
같은 문장이라도 부정관사를 사용하는 것과 정관사를 사용하는 것에 의미 차이가 상당한 경우가 있습니다.
Lavoro per il mio futuro. -> 정해진 내 미래(의 목표)를 향해 일하는 것
Lavoro per un futuro. -> 정해지지 않은 어떤 미래를 위해 일하는 것
위 문장에서는 ‘정해진 미래의 목표’에 가까워 정관사를 사용했습니다.
Mangio pasta con mia moglie. 에서 ‘정해진 그 파스타’를 강조하기 위해 정관사를 넣어
Mangio la pasta con mia moglie 라고 하셔도 틀린 문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pasta의 경우 부정관사를 넣으면
도넛과 비슷한 ‘빵’종류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moglie(아내)와 같은 가족 명사 앞에 소유 형용사가 온 경우에는
정관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이 외 관사를 넣지 않는 예외적인 경우에 대해서 제 블로그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ilviaitalia.com/221668078466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올려주세요.
이탈리아어를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Forza!
- Silvia